마취 총을 맞고 깊은 잠에 빠진 한 마리의 곰.
머리에 플라스틱 통을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기를 일주일째.
결국, 구조원들이 나서게 된 겁니다.
먹는데 정신이 팔린 나머지 플라스틱 통을 뒤집어쓰게 된 이 곰은 꿀 통을 뒤집어쓴 만화 곰돌이 푸우를 연상시키는데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는 이 곰이 벌써 며칠째 먹이 한번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신히 자유를 찾은 곰.
과도한 먹성을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