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9도 육박 폭염…이틀동안 1천700여명 구급이송
↑ 일본 폭염/사진=연합뉴스 |
일본에서 주말과 휴일 39도에 가까운 폭염이 이어져 이틀간 1천700여명이 구급차 신세를 졌습니다.
7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자체 집계 결과 지난 6일 전국 각지에서 992명이 열사병 증세로 긴급이송된 데 이어 일요일인 이날도 661명이 같은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NHK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에서 물놀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중태에 빠졌으며, 또 다른 3명은 실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이었던 지역은 전국 929개 관측지점 중 131곳이었습니다.
주말과 휴일 오이타(大分)현, 오사카(大阪)부, 효
홋카이도(北海道) 일부 지역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33.6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간 이 같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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