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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이랑 같이 출근해요" 동반 허용 美회사 늘어나

기사입력 2016-08-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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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이랑 같이 출근해요" 동반 허용 美회사 늘어나
애완견 출근/사진=연합뉴스
↑ 애완견 출근/사진=연합뉴스

혼자 살거나 맞벌이를 하면서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는 일터에 간 동안 애완견이 텅 빈 집에 혼자 남는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그러나 이러한 직원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애완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도록 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미국 인사관리협회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의 7%가 애완동물 동반 출근이 허용되는 직장에 다니고 있다. 5년 전보다 늘어난 수치입니다.

미국의 도자기업체 리플레이스먼츠에는 매일 400명가량의 '사람' 직원과 30마리가량의 동물이 출근합니다.

요크셔테리어 '찰리'와 함께 매일 회사에 오는 킴 헤든은 "찰리는 늘 에너지가 넘치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이상적인 동료"라며 "출근할 때마다 항상 나보다 먼저 사무실로 달려가 내 자리 옆에 자리 잡는다"고 말했습니다.

직원뿐만 아니라 회사를 방문하는 고객들도 오리, 돼지, 주머니쥐까지 다양한 동물을 데리고 오곤 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동물들로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필라델피아의 한 홍보회사는 직원들이 데리고 온 애완견들이 처음에 서로를 경계하자 '직장의 평화'를 위해 조련사를 고용해 개들을 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애완동물 동반 출근을 허용하는 회사가 늘어나는 것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큰 비용 부담 없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NPR는 전했습니다.

실제로 애완동물을 데리고 출근하는 것이 업무 성취를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코

먼웰스대의 랜돌프 바커 교수는 지난 2012년 연구를 통해 일터에 애완동물을 데리고 오는 직원들은 하루 동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바커 교수는 NPR에 "애완견이 일터에서 동료와의 협업과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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