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진주' 필리핀서 공개…1천100여억원대 추정
↑ 진주 / 사진=연합뉴스 |
1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진주가 공개됐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길이 67㎝, 폭 30㎝, 무게 34㎏의 진주가 나왔으며 가격은 1억 달러(1천124억 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존에 세계 최대로 알려진 6.4㎏의 '알라의 진주'보다 5배가량 큽니다. 알라의 진주 감정가는 3천500만 달러(393억 원)로 1994년 필리핀 서부 팔라완 섬 앞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진주는 같은 팔라완 섬 앞바다에서 10년 전 한 어부가 건진 것입니다. 이 어부는 진주의 가치를 알지 못한 채 행운의 부적으로 집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초 집에 불이 나자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아무라오는 "세계적 보석감정사들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필리핀에 진주를 계속 보관해 우리 도시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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