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금, 北 말라리아 퇴치에 41억원 지원”

국제 질병 퇴치기구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 세계기금’이 북한에 말라리아 퇴치 사업으로 올해에만 370만 달러(약 41억3000만원)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세계기금은 북한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벌이고 있는 유엔아동기금(UNICEF)에 올해부터 오는 2018년 6월까지 88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엔아동기금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북한 가정에 227만개의 모기장을 설치했고 살충제와 치료약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 170만여명 중 말라리아에 감염된 어린이는 1만여명에 달해 발병률은 0.6% 수준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