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해상 7.1 강진…‘쓰나미 경보’ 해제

뉴질랜드 민방위본부는 2일 북섬 해상에서 발생한 강진에 이어 내려졌던 동해안 지역의 쓰나미 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민방위본부는 북섬 동해안 지역에 강력하고 변칙적인 조류가 앞으로도 몇 시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위험한 쓰나미 활동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해제 이유를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7분(현지시각)께 뉴질랜드 테아라로아 동북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해상에서 7.1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민방위본부는 오클랜드 등 일부 북섬 동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첫 번째 쓰나미 파도는 이날 새벽 6시께 이스케이프 지역에 도착했으며 파고는 30m로 측정됐다.
현재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큰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