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내년 4월 입사를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문과계열 학생 중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6일 보도했다.
취업정보회사인 마이나비가 지난달 홈페이지에 등록한 대학생과 대학원생 5357명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합격 통보를 받은 회사가 있다’고 응답한 문과계열 학부 소속 여학생이 75.3%로 남학생의 74.2%보다 1.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취업관련 설문조사에서 문과계열 여학생의 합격률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응답자 중 현재 합격 통보를 받은 회사가 있는 학생의 비율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8
마이나비는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여성활약추진법’ 등의 영향으로 인력 부족으로 시달려온 의료·복지업계와 서비스업계에서 여성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난 것이 이같은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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