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서 50중 추돌...3명 사망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무려 50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플로리다 템파 시와 올랜도 시를 잇는 4번 고속도로 위에 불에 탄 차량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무려 24킬로미터에 걸쳐 50대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추돌을 일으켰고 순식간에 도로는 아수라장이 되면서 최소 3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인근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로 인해 짙은 연기와 안개가 시야를 가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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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올림픽 기간, 메달 수여식에서 메달을 운반할 도우미가 되기 위해 수천 명의 여성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 곳 창핑 직업 교육원생 천4백 여명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지만 메달 도우미가 될 수 있는 인원은 단 9명 뿐입니다.

도우미로 선발되려면 키 168센티미터 이상에 높은 구두를 신고도 15도에서 45도 각도로 절을 할 때 균형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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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배기 쌍둥이 표범 남매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왔습니다.

표범 피투 양과 시리우스 군은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모나코 동물원으로부터 이곳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보내졌습니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다른 야생 동물들의 소리와 환경이 사뭇 낯설지만 이들 표범 남매는 적응 기간을 거쳐 이 곳에서 평생을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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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 현 원숭이 센터에 사는 마다가스카르 산 여우 원숭이들이 추위를 이기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이 곳 직원들이 불을 쬐기 위해 갖다 놓은 전기 난로 앞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이 여우 원숭이들은 보통 전기 기기를 두려워 하지만 추위를 쫓기 위해서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직원들은 원숭이들이 난로 앞의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자주 몸싸움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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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하면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거칠기로 유명한 러시아 수퍼리그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선수 한두 명의 주먹다짐이 결국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심판들은 선수들을 떼어놓기 위해 애썼지만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까지 달려 나와 이리저리 주먹을 날리면서 총 378분의 벌칙 시간이 양팀에 부여됐습니다.

순식간에 집단 격투기 경기장으로 변해 버린 아이스링크. 관중들은 그러나 격투기보다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더 보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