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과거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힐러리 클린턴을 겨냥해 “자기 남편도 만족시키지못하면서 어떻게 미국을 만족시킬 생각인가?”라고 말한 것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남편 빌 클린턴과의 원활하지 못한 부부관계를 빗댄 이 표현은 거센 여성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리트윗이 늘어나자 글은 즉각 삭제됐지만 캡쳐 화면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떠돌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임기중 여러 섹스 스캔들을 일으켜 ‘지퍼게이트’라는 수식어까지 만들어냈다. 힐러리에 지지율이 크게 밀리고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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