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막말’로 곤욕을 치르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미국프로풋볼(NFL)의 뇌진탕 보호정책을 비하했다.
트럼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랜드에서 선거 유세 도중 한 여성이 쓰러지는 걸 목격했다.
이 여성은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고 다시 유세장으로 돌아와 트럼프 지지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이 장면을 지켜본 트럼프는 “심한 감기에 걸려 쓰러진 여성도 이렇게 다시 돌아왔다. 우리는 이보다 훨씬 나약한 NFL 뇌진탕 방지 규정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NFL은 뇌진탕 방지를 위해 경기 중 해당 증상을 호소한 선수가 다시 경기에 뛰는 걸 금지한다.
트럼프는 “그들은 ‘어, 어. 머리가 띵하다고? 안돼, 안돼.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말고 푹 쉬어’라고 한다. 내 지지자들은 훨씬 굳세다”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두뇌 부상 전문가인 마이클 캐플렌 조지 워싱턴대 로스쿨 교수는 뉴욕 데일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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