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유인 우주선 '선저우 11호' 발사 성공
↑ 선저우 11호 / 사진=연합뉴스 |
중국인 17일 오전 7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를 발사에 성공하며 '우주 굴기'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발사 성공으로 미국, 러시아와 더불어 우주 기술 분야 최강국임을 대내외에 과시했으며 오는 중국 융인 우주 정거장을 완성하는데 기반일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선저우 11호는 이날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2호 FY11 로켓에 탑재돼 우주 공간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중국 CCTV 등 주요 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 가운데 선저우 11호가 발사 9분여 뒤에 로켓과 분리된 뒤 예정된 우주 궤도에 진입하자 중국 당국은 발사 성공을 선언했습니다.
선저우 11호는 앞으로 이틀간 독립적으로 우주에서 비행한 뒤 지난달 15일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잔 톈궁(天宮) 2호와 도킹할 예정이며, 우주인 2명은 톈궁에서 30일간 체류하는 실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이날 축전을 보내 선저우 1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격려하는 등 중국 전역이 환호하는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선저우 11호의 발사와 우주정거장 도킹 실험이 성공하면 중국의 '우주굴기'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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