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여성이 코 성형수술 후 남편의 계속된 놀림 탓에 8세 아들과 함께 목숨을 끊었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코 성형 후 남편과 헤어진 안나 오지고바라(33)란 여성이 부모님 아파트에서 아들과 함께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유서에는 ‘나는 아들 글렙을 위해 행복과 친절, 평화를 원했다. 그런데 아들은 분노 속에 성장하고 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오지고바라의 전 남편인 올렉 포노마레브는 코 성형수술 이후 계속해서 ‘돼지코’라고 놀리며 ‘꿀꿀(oink oink)’ 소리를 냈다. 이에 오지고바라는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남편이 나를 볼 때마다 돼지 소리를 낸다. 12년간 함께해온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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