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총기소지를 인정한 수정헌법 2조와 관련, “2조를 지지한다”면서도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전미총기협회(NRA)의 지지를 받은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대선(11월 8일)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에 전국은 물론 주요 경합주 지지율 면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미 퀴니피액대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 클린턴은 47%의 지지율로 트럼프(40%)를 7%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자유당의 게리 존슨과 녹색당 질 스타인은 각각 7%, 1%의 지지율을 얻었다.
클린턴(43%)은 남성 지지도에서도 트럼프(41%)에 2%포인트 앞섰다.
여성(52%-37%)과 소수인종(63%-25%)에서는 클린턴이 두 자릿수 차이의 우위를 점했다. 트럼프가 대선 내내 이민자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데다 최근 음담패설 녹음파일 폭로 등으로 집중포화를 받은 점이 반
이번 조사는 17∼18일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1007명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이뤄졌다. 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다만 ‘지지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20.7%로 나와 이들의 표심이 승부를 가를 열쇠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