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 끝난 미국 대통령 선거 3차 TV 토론의 승자는 민주당의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이 토론 직후 ORC와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클린턴을 승자로 꼽았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승자로 택한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트럼프를 겨냥한 클린턴 후보의 공격이 정당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트럼프는 대선 결과 승복 여부를 “그때 가서 말하겠다”고 말해 패배 시 불복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해 파문을 일으켰다.
대선은 20일 후인 11월 8일에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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