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터넷 절반 마비, 범인은 위키리크스 지지자?…거짓 가능성↑
↑ 미 인터넷 절반 마비/사진=연합뉴스 |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 지지를 자처하는 단체들이 미국의 웹호스팅업체에 대한 최근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자신들을 '뉴월드 프라이데이'와 '어나니머스'라고 밝힌 이들은 2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에콰도로 정부가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인터넷사용을 차단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사이버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우리의 공격 목표물은 모두 비중 있는 곳이 아니었다"며 "우리의 능력을 시험하는 차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위키리크스 지지자'들의 이런 주장에 대해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반
폴리티코에 따르면 사이버보안업체 플래시포인트는 "이런 주장은 꾸며낸 것"이라고 일축했고, 다른 사이버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한 관계자는 '뉴월드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의 집단이 이전에도 자신들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는 거짓 주장을 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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