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짐칸서 독사가 스르륵! 공항 긴급 착륙
↑ 사진=연합뉴스 |
멕시코 국적 비행기 안에서 뱀이 발견돼 비행기가 긴급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7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 북부 토레온을 출발해 멕시코시티로 향하던 아에로멕시코 231편에서 초록색 뱀이 발견됐습니다.
독사로 추정되는 이 뱀은 비행기가 운항하던 중에 객실 수화물 칸 빈틈을 비집고 나와 아래 빈자리로 떨어졌습니다.
승객 인달레시오 메디나는 이런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메디나는 "독특한 경험이었다"면서 "뱀을 담요로 덮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비행기는 2시간의
아에로멕시코 관계자는 "객실 안에 뱀이 어떻게 들어올 수 있는지를 조사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향후 재발 방지 대책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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