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그의 공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공약은 ‘미국을 더 위대하게’로 요약된다. 트럼프는 자유시장주의 원칙을 내세우며 대기업 법인세를 크게 낮추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 휘발유세의 인상 없이 투자를 늘리겠다는 공약과 감세를 통한 중산층 복원 및 기업에게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트럼프는 타 국가를 상대로 관세를 인상하고 해외로 이전한 기업들의 탈세를 막아 재원을 마련한다고 공언했다.
트럼프는 무역 정책에서는 파괴적 보호무역정책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TPP 협정을 반대하며 한미 FTA, 한중 FTA 재협상을 주장했다.
외교정책은 ‘신고립주의’로 요약된다. 트럼프는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허용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주장을 펼쳤다. 트럼프는 한국이 안보에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비판
또 북한을 고립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강경한 대북정책을 펼칠 것을 주장했다.
트럼프는 현재 ‘텃밭’인 텍사스 주 등의 승리를 챙긴 뒤 접전 지역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승리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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