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대선 승리 후 미국 전역에서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반대 시위에 대해 “언론에 의해 선동된 전문 시위대”라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솔직하고 성공적인 대선이었다”고 자평하면서 “지금 언론에 선동된 전문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매우 불공평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번 트럼프의 트윗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시위는 헌법상의 권리”라고 지적했고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트위터리안도 “시위는 매우 평화적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뜻 대로 (시위를) 할 권리가 있다”고 트럼프의 말에 대해 반박했다.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트럼프 보좌진이 트럼프에게 트위터를 되돌려줬다”며 앞선 대선전에서 트럼프 캠프의 보좌진이 대선후보 트럼프의 트위터를 통제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대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