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비서실장에 프리버스 RNC위원장 선택
↑ 사진=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을 낙점했다고 CNN 방송과 폭스뉴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 13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CNN 방송과 폭스뉴스는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마크 카푸토 기자도 트위터에서 "'프리버스 위원장이 비서실장이 될 것'이라고 트럼프 당선인과 가까운 소식통이 말해줬다"면서 "공식 발표가 30분 안에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회전문지 더 힐 등은 프리버스 위원장이 전날 뉴욕 트럼프타워에 들어가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프리버스 위원장은 공화당 주류 진영이 트럼프 당선인을 강력히 반대할 때부터 강력히 지지해 온 인물로, 1등 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프러비스 위원장은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공화당 경선을 이기고도 당내 '반(反)트럼프' 인사들의 방해로 후보 선출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지난 7월 말 후보선출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트럼프 당선인의 신임을 샀습니다.
프리버스 위원장은 또 트럼프 당선인의 장녀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에게 우호적인 점수를 받는 데다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물론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프리버스 위원장과 트럼프캠프 최고책임자였던 스티브 배넌, 맏사위 쿠슈너 등이 3파전을 벌여왔습니다.
'프리버스 카드'에 대해선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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