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서 규모 7.0 강진…니카라과도 쓰나미 경보 발령

중미 국가인 엘살바도르에서 24일 오후 2시 43분(현지시간)께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엘살바도르 엘 트리운포 시 항구에서 남남서쪽 149㎞ 지점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3㎞로 매우 얕은 편이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소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엘살바도르 재난청도 트위터를 통해 “지금껏 들어온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는 나라다. 이번 지진은 2급 규모의 허리케인 ‘오토’가 나카라과와 코스타리카 연안에 상륙한 직후 곧바로 발생했다. 나카라과는 허리케인과 쓰나미 경보를 동시에 발령하고 해안 지대 주민들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