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줌(20그램) 정도의 견과류를 매일 먹으면 심장병이나 암 등의 발병률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연구 결과 견과류를 매일 섭취한 사람은 심장병 발병률이 30%, 암 발병률이 15%, 조기사망 확률이 22%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 확률은 무려 40%나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연구자인 다그핀 온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교수는 “우리는 다양한 질병에 걸쳐 위험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고 이는 견과류 섭취와 건강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조금의 양으로도
이 연구는 전세계의 8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대상이 된 견과류는 개암(헤이즐넛), 호두, 땅콩 등을 광범위하게 포함했다.
연구진은 이 사실을 국제 SCI급 저널인 BMC 의학저널지에 실었다고 밝혔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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