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베네수엘라의 한 은행에서는 4인조 무장강도가 30시간 넘게 인질들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질들이 은행 유리창에 몰려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30명이 넘는 인질들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던 무장 강도들은 경찰에게 자신들이 도주할 구급차를 준비시킬 것을 요구했고 인질 5명을 싣고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무장 강도들은 얼마 가지 못해 고속도로 변에서 끝내 경찰에게 붙잡혀 무기를 버리고 순순히 투항했고, 인질들은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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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셰틀랜드 섬에서 바이킹 족의 전통 의식이 열렸습니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 때 부활된 이 행사에서 사람들은 바이킹 배를 불에 태우며 새해의 무사고와 운수대길을 기원합니다.
어떤 마을에서는 불타는 배를 바다에 띄워 바이킹의 '수장' 의식을 재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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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 코스트에서 암소 한 마리가 목장에서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인근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암소를 쇠사슬로 철장 속에 가둬보려했지만 암소는 이를 빠져나와 다시 도로 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이 넘는 추격전 끝에 경찰은 결국 암소를 사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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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방문한 미남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현지에 축구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베컴은 이미 런던과 LA에 축구 학교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한편 베컴은 새 감독 파비오 카펠로를 맞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 선발돼 자신의 100번째 A매치 출전을 달성하고 싶다는 열망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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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축구대회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가 말리와 맞붙었습니다.
주황색 경기복의 코트디부아르는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 아야 투레의 패스를 받은 첼시의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록바가 멋지게 골망을 갈랐습니다.
후반들어 계속되
후반 41분에는 교체 투입된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공격수 부바카르 사노고가 시원스런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코트디부아르가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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