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에서 경찰이 일선 간부에게 '현장 즉결처분' 권한을 부여하는 등 유혈사태가 인종청소 양상으로 번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케냐 유혈사태는 지난달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야당 후보의 부족이, 현직 대통령의 부정
당선자인 키바키 대통령은 케냐 최대 종족인 루오 부족 출신입니다.
AP통신은 케냐 곳곳에서 종족 간에 공격과 보복 폭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인구 50만명인 케냐 제 3의 도시 키슈무는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족이 도시를 떠났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