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기자회견 직후 자화자찬의 소감을 남겼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대선 승리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을 마치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오늘 트럼프 타워에서 훌륭한 기자회견을 했다"며 "가짜 뉴스 조직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낸다"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CNN과 버즈피드를 각각 언급하며 '가짜 뉴스(fake news)'와 '조작된 물건(phony stuff)'을 보도하는 매체라고 공격을 퍼부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CNN 기자인 짐 아코스타가 질문하려 하자 "당신들 매체는 끔찍하다. 조용히 있으라"고 말한 후 다른 CNN 기자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전날 CNN은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자의 사생활과 관련한 외설적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고, 버즈피
기자회견 이후 CNN은 "우리는 우리 보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트럼프 팀이 CNN 보도로부터 피하기 위해 버즈피드의 (메모 공개) 결정을 이용하고 있다"고 성명을 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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