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칼리드 알 팔리흐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다보스포럼) 에너지 전망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유가 상승이 유지되지 않으면 이 같은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OPEC는 지난해 11월 말 감산에 합의했고, 이 합의에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등 비OPEC 산유국까지 참여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선 이상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월례보고서에서 OPEC의 원유생산량이 감산 합의 결과로 7개월만에 처음 줄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배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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