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양국 정상, 국경장벽 관련 공개발언으로 중단 합의
↑ 국경장벽 공개발언 중단 합의 / 사진=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한 가운데 두 정상이 양국간 국경장벽에 대한 공개적인 발언은 당분간 중단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니에토 대통령이 이날 약 한 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국경장벽 건설비용 부담 주체 등을 둘러싼 갈등 해소 방안을 비롯해 무역 적자, 마약 밀매 근절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멕시코 대통령 측은 이날 "국경 장벽 건설 비용 문제는 명확한 의견차이가 있는 민감한 주제라는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이에 대한 공개적인 발언은 당분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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