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금융주의 하락세를 기술주가 만회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최대 정유사의 공장 폐쇄 소식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규해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1)
금융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죠?
기자1)
네, 그렇습니다.
먼저 금융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가 모기지 채권가치를 평가하면서 '중대한 결함' 이 발견됐다고 고백해 금융주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또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등의 차입매수 대출 관련 손실이 확대될 것이란 골드만삭스의 전망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술주는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제안을 공식 거부하면서 인수가격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과, 모토롤라와 노텔이 무선통신에서 협력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50 포인트 상승한 1만 223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S&P500지수는 8 포인트 상승한 1340을,
나스닥지수는 20 포인트 오른 2324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2)
한편 국제 유가는 한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2)
네, 그렇습니다.
국제 유가는 전날보다 2% 가까이 상승한 배럴당 93달러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유가는 지난달 10일 이후 최고인 94.72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
또 미국 연방법원이 베네수엘라의 해외 자산 동결 명령을 내릴 경우 석유 수출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경고 등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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