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경찰이 어제 새벽, 테러 단체인 '이슬람국가' IS 체포 작전을 펼쳤습니다.
전국에 걸친 대규모 소탕 작전으로 400명이 넘는 용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IS의 본거지, 시리아와 가까운 터키 남동부의 아디야만.
대테러 경찰이 IS 가담자의 집 문을 부수고 들이닥칩니다.
터키 경찰은 어제(5일) 새벽, 아디야만을 비롯해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 등에서 IS 소탕 작전을 펼쳤습니다.
IS와 관련된 활동을 하다 붙잡힌 용의자는 445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IS 조직원을 모집하거나 선전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경찰은 이번에 붙잡힌 용의자들 가운데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 관련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에서는 무장 괴한의 총격 테러로 39명이 숨졌습니다.
터키 당국은 지난달 중순 체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테러 용의자가 '이슬람국가' 지도부의 지령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