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자신의 호화리조트 '마라라고'로 초대해 골프회동을 갖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차 방미하는 아베 총리를 이번주 말 마라라고 리조트로 초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겨울 휴양지인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를 찾아 골프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는 두 나라 정상의 우호적 관계와 동맹의 힘, 깊은 경제적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평소 '골프광'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아베 총리는 당선자 신분이던 트럼프를 만나 골프 드라이버를 선물했고 트럼프는 골프의류를 건넨 바 있다.
아울러 이들은 마라라고 골프 회동에 앞서 오는 10일 백악관에서도 회담을 갖는다. 아베 총리는 고속철도와 에너지,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이 밖에도 주일미군 주둔비용 분담 문제,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문제를 풀고,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분쟁에서 미국 측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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