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살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가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교토통신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김정남이 소지한 여권에는 이름이 김철(Kim Chol)로 적혀있다. 또 1970년 6월 10일 평양 출생으로 돼 있다.
김정남은 지난 13일 오전 9시쯤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위해 대기하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경찰은 누군가가 접수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김정남을 잡아챘다고 밝혔다.
당시 그 자리에 있던 접수 담당자는 누군가 김정남의 얼굴을 움켜쥐었으며 그가 어지러움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공항 진료소에 갔다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디지털뉴스국]
↑ 말레이시아 경찰 "사망 북한인 1970년, 평양 태생 김철"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고 정부 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숨진 이는 1970년 6월 10일 평양 태생 김철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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