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 달이 지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최악이라는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수의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하는 지지율마다 역대 최저치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NBC방송과 여론조사 기관 서베이몽키의 조사 결과, 54%가 트럼프 대통령을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지지한다는 답변은 43%,
이 기관의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후 신임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로서는 최저치입니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도 반대 56%인 반면 지지도는 39%에 그쳐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또 다른 조사에서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 포인트 앞섰습니다.
공화당원 10명 중 9명은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원은 반대로 9명이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혀 극과 극을 달렸습니다.
30세 이하에서 그리고 대졸 이상의 60% 이상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해 젊은 층과 고학력층에서 반감이 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단체 모임에 참석해 "미국은 나쁜 무역협정들 때문에 완전히 파괴됐다"며 무역협정 재검토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