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애플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휴대전화 아이폰의 밀반입이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만 공식 판매되는 애플 아이폰이 밀반입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편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에서 대량 생산된 아이폰이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된 뒤 중국으로 재반입되고 있습니다.
밀반입된 아이폰은 편법사용을 방지하는 디지털 잠금장치가 해제되면서 해당 지역 휴대전화 서비스에 맞게 변조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국내 가격이 4백 달러 정도인 아이폰은 중국에서는 베이징이나 상하이에서 제품값 550달러에 잠금 장치 해제와 중국어용 소프트웨어 탑재에 25달러가 추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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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에서 미국 최대의 장난감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장난감 리콜로 얼룩졌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장난감 소비를 부흥시키기 위해 7천여개의 크고 작은 장난감 제조업체들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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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와 서부 컨퍼런스가 맞붙은 전미 프로농구 NBA 올스타전.
양팀 모두 평소보다 느슨한 수비를 보이며 팬 서비스를 보여준 덕분에 화려한 앨리웁 덩크슛이 연이어 터졌습니다.
특히 동부 컨퍼런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연이어 폭발적인 슬램덩크를 작렬시키며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어갔습니다.
올스타전에서 끝내 동부가 134-128로 승리를 거뒀고 르브론은 27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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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륙 최대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데이토나500 경주.
50회째 맞는 이번 데이토나500 경주 초반, 강력한 우승후보인 제프 고든의 차량은 고장을 일으키면서 기권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올 데이토나에서도 막판 접전 끝에 무명에 가까운 라이언 뉴먼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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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클라호마에서 열린 2008 코펜하겐 황소 타기 챔피언십.
참가자들은 성난 황소의 등위에서 취대한 오랫동안 버티고 있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안장에 다리가 걸려 황소에 매달린채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선수도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24살의 카우보이 클레이튼 윌리엄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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