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7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북한대사관 직원 전원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현지 매체 더 선 데일리가 보도했다. 앞서 주요 외신은 말레이시아가 북한 국적자의 출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으나 이후 출국금지 대상이 북한대사관 직원으로 한정된다고 정정했다.
이날 아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출국 금지는 오직 북한대사관 관리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다른 북한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북한 움직임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말레이 정부는 오는 10일 내각 회의를 열어 관련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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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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