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도 다이어트 하는 분 많으 신데요,
정말 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만 하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체중이 한때 595kg까지 나갔던 이 남성의 소원은 침대에서 내려가는 것이라고 하네요.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눈에도 거대해 보이는 이 남성.
숨쉬기마저 힘든지 코에 호흡기까지 낀 이 남성은 멕시코에 사는 후안 페드로입니다.
32살인 페드로는 침대에서 내려오기도 힘들어 지난 6년간 침대 위에서만 생활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후안 페드로
- "서고, 걸으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어요. 이 침대에서 내려가는 게 소원입니다."
몸무게를 재보니, 419kg.
지난해 595kg까지 찌면서 멕시코에서 제일 뚱뚱한 남성으로 기록된 이후 식이요법과 팔 운동 등의 방법으로 지난 6개월 동안 176kg을 뺐습니다.
이제는 위 절제술도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이 완성돼, 오는 5월에는 위와 장의 75%를 잘
▶ 인터뷰 : 조 안토니오 / 담당 의사
- "우리는 페드로가 위 절제술을 통해 150~200kg을 더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페드로는 1차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2차 수술을 통해 최종 목표인 110kg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