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여고생이 바닷가에서 1.5m 크기의 상어와 수중 격투를 벌여 살아났다.
4일(현지시간)미국 공중파 NBC 뉴스에 따르면 켄터키 주 루이빌 출신의 케이틀린 테일러는 지난 2일 오후 3시40분께 플로리다 주 데스틴 비치에서 수영을 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발을 여러 차례 물고 끌고 가려는 상어에 맞서 맨주먹으로 수중 격투를 벌였고 상어가 도망치면서 가까스로 살아났다.
미셸 니콜슨 오칼루사 카운티 경찰국 대변인은 "테일러는 상어에 물린 상황에서도 용감하게 맨주먹으로 상어와 격투를 벌여 물리쳤다"고 말했다.
앞서 켄터키 주 루이빌의 애서톤 고교 핸드볼 선수인 테일러는 당시 고교 핸드볼 토너먼트 대회 참가차 플로리다 주에 왔다.
여가시간을 이용해 가족
테일러는 얼굴과 다리 부위에 8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지만, 다행히 근육과 힘줄 등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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