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트럭이 백화점으로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 사이로 흰색 트럭 한 대가 처박혀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오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트럭이 사람들을 향해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8명이 거리에서 차에 치이는 걸 봤습니다. 범인은 저곳부터 이곳까지 이 거리를 돌진했습니다."
이번 테러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스톡홀름 시내 최대 번화가여서 피해가 컸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웨덴 경찰은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 인터뷰 : 스테판 뢰프벤 / 스웨덴 총리
- "정부는 이번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원인을 파악할 것입니다."
테러에 이용된 차량은 스웨덴 맥주 제조업체가 소유한 트럭으로 이 업체의 트럭은 오전에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도심의 지하철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시내를 봉쇄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