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백인 대학생들이 흑인 미화원들에게 소변이 섞인 음식을 먹이는 인종 차별적인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아공 대학 캠퍼스의 백인 대학생이 음식을 앞에 놓고 소변을 보고 있습니다.
백인 대학생들은 흑인 환경 미화원들에게 신고식을 빙자해 운동장을 달리게끔 시킨 뒤 이 음식을 먹였습니다.
문제의 동영상은 남아공 전역에서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고 사건이 발생한 대학은 문제의 학생들에 대한 다른 재학생들의 규탄 시위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동영상 내의 학생들은 이미 졸업했지만 사법 당국은 이 학생들을 상대로 사법처리를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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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스랜드에서는 야생 비단뱀 한 마리가 주택가에 출현해 애완용 강아지를 산 채로 삼켜버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인근 동물원의 직원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비단뱀은 먹이감을 절반쯤 소화해버렸습니다.
야생 비단뱀들은 과거 작은 캥거루의 일종인 야생 월러비를 주식으로 삼았지만 최근 퀸스랜드 일대 임야가 주택가로 개발되면서 애완 동물들을 노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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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TV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가 경쟁 후보의 선거 본부장과 나란히 앉아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토론이 격해지자 지리노프스키 후보가 본부장 앞에 서서 소리치며 본부장을 위협했고 급기야 집기를 던지고 본부장의 등을 떠밀쳤습니다.
자신의 본부장이 봉변을 당한 후, 경쟁 후보인 안드레이 보그다노프는 즉각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보그다노프 후보는 회견에서 지니로프스키가 다시 한번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를 건드린다면 총으로 쏴버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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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브라질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후 여전히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사흘전 5시간에 걸쳐 복부의 작은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캠벨은 이미 이 지역 신문의 톱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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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1킬로미터하고도 10미터 길이의 세계에서 가장 긴 그림을 그리는데 동참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림을 그리는데는 약 2백리터의 아크릴 물감이 사용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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