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관계자, "성추문 앵커 빌 오라일리 두려웠고 혐오스러웠다"
↑ 사진=연합뉴스 |
잇단 성희롱 추문 끝에 미국 보수 성향의 뉴스채널 폭스뉴스에서 퇴출당한 이 방송의 간판 앵커 빌 오라일리(67)가 사내에서 두려움과 혐오의 대상이었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이 방송의 전·현직 고위 관계자 6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N은 "폭스뉴스와 모기업인 21세기 폭스의 임직원들이 오라일리를 몹시 싫어했다"며 "지나친 자존심과 무례한 기질로 인해 그는 두려움과 혐오의 대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6명의 소식통이 오라일리가 자기중심적이고 비열한 인물이며 사내에서 기피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며 오라일리와 동료 앵커로 사교적 성격의 소유자들이 숀 해너티, 터커 카슨 등을 비교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성 추문 논란 속에서 오라일리의 편을 들었던 21세기
앞서 21세기 폭스는 이날 성명을 내 "여러 (성추행) 주장에 대한 철저하고 신중한 검토 끝에 우리는 오라일리가 방송에 복귀하지 않는 쪽으로 당사자와 합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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