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인근 태평양에서 24일(현지시간) 오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칠레 태평양 연안 휴양도시인 발파라이소에서 서쪽으로 38㎞ 떨어졌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은 편이라 피해가 우려된다.
USGS는 초기에 지진 규모를 6.7로 밝혔다가 7.1로 상향 조정했다. 진원의 깊이도 33㎞에서 10㎞로 수정했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진동이 감지됐고,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광장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현재 인명 등의 피해 상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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