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일본땅' 주장 되풀이한 외교청서 각의 채택…"부산 소녀상 매우 유감"

日, '독도 일본땅' 주장 되풀이한 외교청서 각의 채택…"부산 소녀상 매우 유감"

↑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년판 외교청서를 25일 각의에 보고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외교청서를 통해 지난해 한국 국회의원 등의 독도방문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외교청서는 지난해 주한 일본대사의 일시 귀국, 학습지도요령 내 최초 독도 일본 영유권 기술, 교과서에 영유권 기술 등으로 소원해진 한·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외교청서는 부산 대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의견을 밝혔고 "2015년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최근 한국의 대선주자들이 위안부 합의 재검토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일본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