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에 대해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안보리 대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세계에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북한은 세계 최대의 문제다. 우리가 결국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리는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추가로 더욱 강력한 제재를 내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이 눈가리개를 했다. 이제 문제를 해결할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할 시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하나가 돼 강력 응징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니키 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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