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앞둔 거대 토끼가 비행기 수송 도중에 죽어 관련 항공사가 구설수에 올라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영국 런던에서 미국 시카고로 가는 유나이티드 비행기에 태워진 거대 토끼가 수송 도중 화물칸에서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이먼'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토끼는 생후 10개월에 몸 길이가 90㎝에 달했다. 사이먼의 아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로 기네스북에 오른 '다리우스'다. 사이먼은 아빠의 기네스 기록인 몸길이 122㎝를 뛰어넘을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었다.
사이먼의 주인은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만해도 무척 건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이먼은 비행 3시간 전 수의사에게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다. 나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토
앞서 유나이티드 항공은 '오버부킹'을 이유로 비행기에 탄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 국민적 공분을 샀는데. 이번 일이 터지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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