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으로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더 이상 모피를 입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3일(현지시간) 스테파니 그리셤 백악관 이스트윙(영부인 사무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의 이같은 결심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의 동물보호운동 활동가 파멜라 앤더슨이 보낸 인조모피 선물에 대한 답변과 같다고 CNN은 해석했다.
멜라니아는 지난달 20일 백악관 마크가 찍힌 편지지에 "당신의 사려깊은 주석과 선물에 감사한다"는 답장을 써 보낸 바 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PETA)'의 명예 디렉터인 앤더슨은 멜라니아가 지난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 때 모피 대신 파란색 랄프로렌 코트를 입고 나온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인조 양모피 코트를 선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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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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