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4일(현지시간) 최근 IS가 유럽에서 행한 무차별적인 공격과 관련, "서방 중동정책의 역효과"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TV 연설에서 "오늘날 다에시(Daesh·IS의 아랍 명칭)는 출생지인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밀려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필리핀, 유럽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서방 강대국들이 스스로 (IS 공격의) 불을 지폈고 이제 역효과가 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혁명적 행동을 극단주의로 치부하지 마라. 혁명적 행동은 오늘날 나라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발언은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미국과 1천100억 달러 상당의 무기 구매 계약을 맺은 것을 두고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새 미국 대통령과 타협하기 위해 사우디 정부가 재정의 절반 이상을 썼다"며 "이는 미국의 목적과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