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당 260만원짜리 '金버거'가 네덜란드에서 출시돼 화제다.
영국 미러는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사우스 오브 휴스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디에고 뷰익 셰프가 1785파운드(약 260만원) 짜리 햄버거를 개발해 기네스북 최고가 기록으로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햄버거는 재료마다 세계에서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것들만 사용했다. 패티에는 드라이 에이징 기법으로 숙성된 일본 와규와 네덜란드 오스터스헬더 지방의 로브스터가 들어갔다. 드레싱으로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어와 최고급 송로 버섯이 추가됐고, 최고급 향신료인 샤프론이 들어간 햄버거빵에 금박을 입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그외 프랑스산 양배추, 스페인 이베리아 지방의 햄, 자메이칸 블루 마운틴 커피,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 등이 재료로 추가됐다.
이 햄버거는 기네스북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로 공식인정받았다.
미러에 의하면 네덜란드인인 뷰익 셰프는 영국 런던에서 10년 간 일하며 최고급 햄버거를 개발하고 싶다는 열정을 품어왔다. 2015년 네덜란드로 다시 건너온 그는 그 해 '로테르담시 최고의 햄
이번 세계 최고가 햄버거는 5월 28일 '인터내셔널 버거 데이'를 맞아 그가 내놓은 회심의 작품이다. 뷰익 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햄버거 사진을 올리고 "이 햄버거가 네덜란드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라며 기네스북 기록 등재를 자축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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