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가격 상승세는 3000달러를 넘어섰고,이더리움은 올해 2800% 상승률을 기록했다.
CNBC는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이날 역대 최고가인 3012.05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아시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00% 넘게 상승했다. 지난해 말일 가격(968달러) 3배 이상으로 뛰었으며, 6월에만 30% 가까이 올랐다. 약 1400달러였던 5월 초 이후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이언 켈리 헤지펀드 BKCM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이제 시작돼 몇 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아시아 투자자들의 기여가 크다. 중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지난 4월 비트코인을 법적 지불수단으로 인정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비트코인 자체보다 더 큰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은 더 많은 자금을 비트코인에 붓고있다"고 말했다.
CNBC 또 코인데스크 자료를 인용, 이더리움이 이날 사상 최고가인 250.41달러를 찍었다고 전했다.
디지털통화 이더리움(Ethereum)의 상승세는 비트코인을 능가했다. 1월 1일 8.52달러 대비 2839% 상승했다.
한국의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았다.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거래량의 38%는 한국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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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엔 메난트 게이트코인 최고경영자는 "우리를 포함한 모든 주요 아시아 거래소는 고객층과 거래 활동의 갑작스러운 증가에 압도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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