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대규모 유혈 시위 사태로 사상자수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테베트 망명정부는 사망자수가 8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은영미 기자입니다.
티베트 유혈 시위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있는 가운데, 티베트 망명정부는 사망자수가 8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 대변인은 사체 확인결과 8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7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중국은 이번 사태로 일반시민 10명이 숨지고 공안과 무장경찰 12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위 진압과정에서 발포 등 무력진압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은 하지만 이번 사태가 자칫 다른 소수민족들의 독립 움직임을 부추길 수 있다고 보고 단호 대처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한편 시위대에 대해 내일 자정까지 투항할 경우 관용을 베풀겠다며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이번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은 강제진압에 나선 중국 정부에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콜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티베트 지역으로의 여행주의 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중국이 좀 더 자제심을 발휘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티베트
동시에 티베트인들에 대해서도 더이상 폭력에 호소하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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