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오토 웜비어(22)씨가 송환된 지 얼마 안 돼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공개적으로 성토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토에게 일어난 일은 완전히 치욕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런 일은 절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웜비어를 집에 더 일찍 데려왔다면, 결과는 많이 달랐을 것으로 생
트럼프 대통령은 웜비어의 가족들에게도 "그들이 겪어내야 했던 일은 믿을 수 없는 것"이라며 경의를 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는 미국의 가장 최근 희생자(웜비어)를 애도하면서 다시 한 번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규탄한다"고 적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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