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정권은 엄청난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언급은 북한이 지난 1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10차례 이상 미사일 발사 도발을 했고, 최근 미국 본토를 위협하기 위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으로 추정되는 로켓 엔진 실험을 한 걸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여기에 17개월 넘게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트럼프 대통령은 신규 대북 제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으나,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지난 3월과 이달 2일에 행한 두 차례의 대북 독자제재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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