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이웃 국가인 중국과 러시아,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도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정례 외교부 브리핑을 통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던 중국.
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가진 후 한반도 문제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북한을 더욱 압박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 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와 복잡한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려는 목표는 러시아와 중국 간의 우선 과제입니다."
자국 해상 인근에 미사일이 떨어진 일본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빨리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타전한 일본은 미사일이 떨어진 지 불과 8분 만에 입장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북한은 국제 사회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 위협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프랑스,독일 유럽 3개국도 성명을 통해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하고, 핵개발 프로그램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인환